"공연으로 색다르게"…예술로 들려주는 덕수궁 전각 이야기 [몽땅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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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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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 관리소가 덕수궁 전각의 역사적 의미를 나타낸 예술공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예술공연 문화재 해설판-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에서 첫 번째로 소개된 전각은 석조전인데요.

석조전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대한제국의 자주독립 국가 건설 의지와 세계 평화, 인류공영으로 설정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예술인들의 협업과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공연은
1장 움직임 (춤), 2장 음악, 3장 사진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대한제국이 겪은 일제 식민지 고통의 아픔과
앞으로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현대무용과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15분가량 이어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궁궐 전각을 무대 공간으로 활용한 기존 공연과는 달리 궁궐 전각에 깃든 역사를 각기 다른 예술로 표현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공연을 준비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세계인들이 한국의 근대사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예술공연 문화재 해설판-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의 다음 편으로는 덕수궁의 전통양식 정전인 중화전을 주제로 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