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코리안] 코로나19가 불러온 재외국민 참정권 위기

네트워크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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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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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초로 민주적 선거가 실시된 1948년 5월 10일을 기념해서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정했는데요. 유권자 주간을 맞아 오늘은 투표하고 싶어도 투표하기 어려운 재외국민 유권자의 참정권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함께 이 문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성곤]
반갑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지난 총선 때도 재외국민 투표율이 상당히 저조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먼저 전체 재외동포 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김성곤]
일단 재외국민 하고 우리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재외국민하고 그 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재외동포들 합쳐서 한 750만으로 추산하고 있고요. 그중에 실제로 우리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소위 유권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 3분의 1 정도, 그래서 230~250만 그렇게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용어가 혼용해서 쓰이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재외국민, 재외동포도 혼용해서 쓰일 수 있는 것 같고. 그러니까 해외 산다고 해서 다 투표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김성곤]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 우리나라 여권을 갖고 있는 분들은 투표를 할 수 있죠. 그 숫자가 한 230만 내외 정도 됩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