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K콘텐츠 판을 바꾸다…제2의 '오징어게임' 가능할까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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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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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징어게임 마지막 시즌이 공개된 뒤 이전 시즌 못지않은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의미와 여파, 향후 우리 콘텐츠의 과제가 뭔지,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4년 동안 전 세계를 뒤흔든 '오징어게임' 시리즈가 마무리됐습니다.

시즌3 내용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지만, 주목도만큼은 여전히 압도적이었습니다.

[앤드루 윌슨 / '오징어게임' 시리즈 팬 : 시즌3는 굉장했어요. 공개 첫날 밤에 보기 시작해서 한번에 다 봤습니다. 멈출 수가 없었어요.]

'오징어게임'을 기점으로 K콘텐츠에 대한 인식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한국어 콘텐츠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글로벌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김민영 /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VP : 한류의 인기 위에 훌륭한 작품들의 연이은 성공이 한국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시리즈 전반에 녹아 있는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