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여성 댄스 가수로 출발해 홍콩과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하며 원조 한류스타로 평가받는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데뷔 40년을 맞는 김완선입니다.
최근에도 신곡을 내고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가수 김완선의 음악 인생을 박순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왠지 춤이 좋았고 음악이 좋았습니다.
가수 매니저이자 제작자였던 이모의 손에 이끌려 처음 무대에 섰습니다.
그리고 16살의 나이에 첫 앨범을 냅니다.
현대 댄스음악의 시작이라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평가와 함께 당시로써는 30만 장이라는 엄청난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가수 김완선 : 그때는 길거리에서 이제 리어카 (리어카라고 하죠) 길보드 차트 뭐 이런 게 있어 가지고 그렇게 좀 카피된 테이프이나 앨범들이 많이 팔렸던 시기라 정확하게 계산이 잘 안되던 때죠. 그래도 신인가수 첫 집으로 그 정도가 집계가 됐다면 엄청나게 많이 팔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