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생' 김여정, 남북 연락선 차단 지시!...대북전단에 발끈?!

네트워크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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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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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을 비난하며 남북연락사무소 폐기 가능성을 거론한 지 닷새 만에 남과 북이 소통할 수 있는 모든 통신선을 끊어버렸습니다.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앞두고 북한의 진짜 속내가 뭔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앵커]
남측에서 연락을 했더니 연락이 닿지 않아서 상당히 긴장을 했는데 또 나중에 전화를 하니까 받았단 말이죠. 그래서 그렇게까지 심하게는 안 나가나 보다 했는데 터저버렸습니다. 진짜 완전히 끊자는 얘기일까요? 아니면 다른 노림수가 있는 걸까요?

[홍현익]
일단은 조건부로 보이고요. 조건부라는 건 김여정 이야기에도 나오지만 남한에서 법을 제정해서 확실하게 대북전단 못 보내게 할 때까지는 우리는 행동의 자유를 갖고 있다.

남한이 아주 귀찮아하는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 거기에 조건이 법을 제정해서 완전히 제한한다면 대화할 수도 있다.

또 김여정이 자기가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또 철도연결이나 하여튼 남북 대남사업의 총책이라는 것을 거의 드러냈기 때문에 우리 책임 있는 당국자와 김여정하고 담판을 해서 잘만 돌파할 수 있다면 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지금으로써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지금 북한이 얼마나 사실 어렵겠습니까. 경제는 대한민국의 50분의 1로 추락했고 그다음에 코로나로 몹시 힘든데 환자도 발생 안 했다 그러니까 환자 있다고 아우성 할 수도 없고. 그다음에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자 다 줄어들었고 중국으로부터도 거의 없고 무역도 줄어들었고. 그러니까 뻔하죠.

굉장히 어려운데 단지 남한하고 잘 지내서 뭔가 얻어보려고 했는데 맨날 준다고 하고실제로 주는 건 아무것도 없고 못 주는 이유를 봤더니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못 주더라.

그러니까 남한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게 우리한테 별득이 안 되는구나. 그렇다면 끊자. 끊어도 좋다. 끊자가 아니라 끊어도 좋으니까 더 해코지 같은 사항을 하는 것을 용납 안 하겠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거죠, 전단 살포한 게.

[앵커]
그래서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했는데 실제로 남북 간의 대화채널을 모두 끊어버릴 정도로 그렇게. 보니까 우리 존엄을 왜 건드리느냐. 우리 영혼의 핵이다, 우리 존엄께서는.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 전단의 내용이 정말 그렇게 심각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