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캠페인 공정한 가치, 함께 여는 세상 [임정택 / 사회적 기업 대표]

공정한 가치, 함께 여는 세상
공정한 가치, 함께 여는 세상
2026.05.17.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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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일터는 단순히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공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임정택 대표는 바로 그 '일터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온 사람입니다. 그는 장애가 있든 없든,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가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은 18년 동안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구조를 꾸준히 확장해 왔습니다. 특히 기업과 협력해 사내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모델은 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새로운 고용 방식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를 가진 바리스타들은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키워가는 구성원입니다.

임 대표가 처음 이 길을 선택한 계기는 대학 시절의 경험이었습니다.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에서 만난 정신장애인들은 '일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이야기했지만, 현실은 그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간극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인식의 문제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변화의 시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단순히 일자리를 만드는 데서 나아가, '함께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현장 매니저와 본사, 전문가가 함께 연결되는 지원 구조를 통해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공정한 사회는 완벽한 사람만을 선택하는 사회가 아니라, 각 사람에게 필요한 기회를 주는 사회입니다."
그가 말하는 공정은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기회의 공정'에 가깝습니다. 누군가를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가능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일입니다.
임정택 대표가 만들어온 일터는 바로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임정택 / 사회적 기업 대표 : 공정한 사회는 완벽한 사람만을 선택하는 사회가 아니라 각 사람에게 필요한 기회를 주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편견 없이 기회를 나누는 공정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기획 : 김정회 / 책임프로듀서 : 한성구 / 그래픽 : 이강규 / 음악 : 김은희 / 연출 : 강민섭,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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