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당당하게 걷는 도시 함부르크 대중교통의 비결

글로벌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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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7.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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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자 길을 나설 수 있다는 것, 그 당연한 자유가 누군가에겐 기적 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독일 함부르크는 이동의 자유를 누구에게나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교통 시스템부터 시민 인식까지 시각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을 김겨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독일 함부르크에 사는 시각장애인 인플루언서 애디슨 씨의 출근길.

앞이 보이지 않지만, 복잡한 도심의 횡단보도와 지하철 승강장을 문제없이 통과합니다.

[애디슨 / 시각장애인 인플루언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는 흰 지팡이예요. 점자 유도 블록도 도움이 되고요. 소리 신호가 있는 신호등도 정말 도움이 돼요.]

함부르크시는 '모두를 위한 도시'를 목표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과 도시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 U4 노선 일부는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이 아예 없는 구조로 지어졌고 점자 보도블록과 점자 난간, 음성 안내 엘리베이터 등 시각 장애인의 교통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라스 브뢰머 / 직장인 : 함부르크에서는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을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정보 앱도 개발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