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추적] 반복되는 일터 속 죽음… '산재공화국' 오명 벗을까

FACT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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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오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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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엄지민
안녕하세요. 엄지민입니다.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좇아, 팩트추적! 지금 시작합니다.

【인트로】
[YTN 보도 (2024.06.24.) : 땅을 뒤흔들 정도로 큰 굉음이 연신 들려옵니다. 경기 화성에 있는 리튬전지 공장에서 큰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YTN 보도 (2025.08.16.) : SPC 삼립공장,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 등 일터에서 노동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YTN 보도 (2025.09.03.) :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성동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한민국 일터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는 노동자 사망 사고.

[정희민 / 포스코이앤씨 사장 지난 7월 29일) : 또다시 이번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합니다.]

[김범수 / SPC 대표이사 (지난 7월 25일) : 이렇게 중대 사고가 발생한 점은 정말 죄송스럽고 그다음에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책임을 약속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는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이순희 / 아리셀 참사 유가족 지난 9월 23일) : 저희 애는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15년은 너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