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킹 대응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현장생중계
2025.10.22. 오후 2:03
[앵커]
정부가 최근 잇따르는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국가 전반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 등이 나올 전망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배경훈 /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우선 해킹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공, 금융, 통신 등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1600여 개 IT 시스템에 대해서 대대적인 보안 취약점 점검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통신사는 실제 해킹 방식의 강도 높은 불시 점검을 추진하고...
주요 IT 자산에 대한 식별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소형 기지국 팸토셀은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즉시 폐기하는 등 보다 엄격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업의 해킹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보안 해태로 인한 해킹 발생 시 소비자의 입증 책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 금융 등 주요 분야는 이용자 보호 매뉴얼을 마련하게 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피해 구제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해킹 정황을 확보한 경우에는 기업의 신고 없이도 정부가 신속히 현장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조사 권한을 강화하고 해킹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게는 강력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