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추적] 비만인들의 희망 '위고비 매직'의 명과 암
FACT 추적
2025.09.17. 오후 11:45
【스튜디오】
▶엄지민
안녕하세요. 엄지민입니다.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좇아, 팩트추적! 지금 시작합니다.
【인트로】
효과적인 체중 감량 소식이 알려지며 시작된 위고비 열풍.
유명인의 경험담까지 SNS를 타고 확산되자,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사람들의 기대감 역시 커졌습니다.
[인스타 투여자 후기 영상 : 위고비 4주차입니다! 과연 얼마나 빠졌을까요?]
시중 약국엔 '재고 입고' 안내가 속속 내걸렸고.
누군가는 비만 치료를 위해, 누군가는 미용을 위해 너도나도 살을 빼려는 도구로 위고비를 선택했습니다.
[최수빈 (가명) / 위고비 사용자 : 더 날씬해 보이고 싶은 욕구, 아무래도 치료 목적보다는 미용 목적이 좀 컸던 것 같습니다.]
결국, 국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악용 사례가 도마에 올랐고.
[백혜련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24.10.26.) : (비대면 진료로) 본인 확인부터 처방까지 걸린 시간은 총 21초예요. 본인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기본적인 환자의 상태도 물어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