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빈 객석 공연에 강제퇴장까지…문화계 '직격탄'
컬처INSIDE
2025.12.06. 오후 7:39
[앵커]
최근 중일 갈등 속에 유명 일본 가수가 이렇게 텅 빈 상태로 공연하거나 무대에서 쫓겨나는 일이 있었죠.
우리 아이돌에까지 불똥이 튀는 등 문화계까지 여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그동안 한·중·일 세 나라 사이에서 비슷한 양상이 반복돼 왔는데요.
왜 그런 건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가수가 노래를 부르며 관객 호응을 유도하던 중, 갑자기 조명과 음악이 꺼지더니 무대가 중단됩니다.
일본 유명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도 텅 빈 객석을 배경으로 노래 부른 모습을 SNS에 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중국 내 일본 아티스트들 공연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 발언 이후 고조된 중일 갈등이 일본 콘텐츠 제한 조치 '한일령'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YTN 출연) : (중국은) 단순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고 일본 뒤에 미국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서 적당히 물러나면 안 되는 거죠.]
중·일 감정대립이 격화되면서 우리 걸그룹도 갑작스러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