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공연 매트 도입…2032년까지 대형 공연장 4곳 건설
컬처INSIDE
2025.11.22. 오후 7:26
[앵커]
K-팝이 세계 대중음악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 제대도 된 전용 공연장 하나 없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우선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쓰기 위해 잔디 보호 매트 도입 등 시설 보강에 나섰고,
서울시도 2027년을 목표로 대형 공연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5월 가수 임영웅의 공연입니다.
주말 이틀 동안 공연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10만 명에 이릅니다.
축구 경기장이라 공연에 필요한 음향과 조명, 무대 장치 등이 부족하지만 한 번에 5만 명가량 모일 수 있는 시설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사실상 유일합니다.
문제는 잔디 훼손입니다.
[양문석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이용하려고 그러는데 지난번 보이스카우트 때 18% 정도의 잔디 훼손이 돼 2억4천만 원 정도 비용이 투입돼서 잔디를 회복했단 말이에요]
영국 축구 대표팀의 홈구장이자 대표적인 공연장인 웸블리 경기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