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배두나를 향해 끝없이 열린 문…"온 영화계가 키워낸 거죠"
컬처INSIDE
2025.05.17. 오후 7:28
[앵커]
화재의 인물을 만나보는 문화 인터뷰 시간입니다.
아무리 낯선 배역도 마치 원래 어딘가 존재하던 인물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 배우죠.
배두나 씨가 이번에는 '사랑을 말하는 재난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장르는 물론, 국경을 넘나들며 지금 같은 연기 세계를 구축할 수 있던 건 좋은 스승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믿고 보는 배우 배두나, 바로 만나볼게요.
[기자]
꿈도, 일도, 마음도 뭐 하나 쉽지 않은 삶에 냉소로 일관하던 그녀,
하루아침에 온 세상이 사랑과 온기로 충만하게 느껴집니다.
코로나19로 개봉이 미뤄졌던 '사랑 바이러스' 영화가 6년 만에 드디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배두나 / 배우 :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저한테만 적용이 안 돼서, 다른 감염자들을 구원할 수 있는 되게 특별한 존재거든요, 택선이. 그래서 (실제 코로나19 때도) 저런 존재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이…]
최근 잇따라 '장르물'에 출연한 뒤 꽤 오랜만에 일상적 인물로 돌아온 배두나, 그때 그 시절의 풋풋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