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뉴스가 알려주는 범죄 수법...감사합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2021.03.24. 오후 8:33
글자크기설정
종이로 만든 가짜 번호판으로 무인 주차 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든다는 YTN 단독 보도 보셨나요?

경찰청 등 관공서도 그냥 통과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속보도로 반향을 일으켰는데 오히려 범죄를 부추기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일반 종이에 인쇄한 시설 소속 차량 번호판입니다. 외부 차량에 부착해 주차장 출입을 시도해보겠습니다. 주차 관제 카메라에 접근하니 곧바로 차단기가 올라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각 못 했던 사람도 이거 보고 모두 실행에 옮길 듯"
"가끔 뉴스가 범죄 방식을 알려 준다니까"

이 뉴스가 오히려 모방범죄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YTN 모니터단도 같은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복제된 가짜 번호판을 붙이는 과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전달한 점은 다소 악용의 우려가 있어 보였다."며 앞으로 국가기관이 무인 주차기 실태를 점검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반드시 후속 기사를 통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청자들은 함부로 따라 하면 어떤 처벌이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번호판 변조하면 처벌받지 않나?"
"걸리면 패가망신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