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수준, 다양해진 주제"…중국 '한국어 대회' 열기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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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9. 오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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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시기를 지나 4년 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중국 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주제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겨뤘는데요.

현지 한인 사회와 공관의 지원 노력에 힘입어,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개설한 학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박승호 리포터입니다.

[오자니 / 상하이시공상외국어중학교 : 아침에 일어나서 한 봉지, 저녁에 술을 마시고 또 한 봉지, 야밤에 출출할 때도 한 봉지. 한국 사람들은 언제든지 라면을 즐겨 먹는 것 같습니다.]

[기자]
중국인의 눈으로 관찰한 한국인의 라면 사랑을 유머를 곁들여 묘사하고,

일본 학생은 서울 여행 중 친절한 한국인을 마주치면서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한 경험을 소개합니다.

[이시카와 키라라 / 상하이시감천외국어중학교 : (한국인이) 제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준 것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한국어는 '고마워요' 뿐이었고,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말했지만 그분은 부드러운 미소로 답해줬습니다.]

중국 상하이 한국 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제7회 화동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입니다.

열띤 경연 끝에 1등의 영예와 장학금을 거머쥔 주인공은 멀리 저장성 닝보에서 온 중국인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