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을 만들기 앞장서요"…미국 동포들 지역사회 봉사 '감동'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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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2.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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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달에 들어서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도시에선 인구 비중 1%도 채 안 되는 우리 동포들이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통해 감동을 전하며 동포 사회 위상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최은미 리포터입니다.

[기자]
벽화 그리기에 나선 사람들.

섬세한 손길이 모여 제법 근사한 작품이 탄생합니다.

단조롭고 칙칙했던 초등학교 생활체육 공간이 다양한 색감으로 활기를 찾았습니다.

[유니스 / 미국 밀피타스 : 이런 기회를 통해 긍정적인 기운과 사랑을 지역사회에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강신웅 / 미국 밀피타스 : 미국 사회에 살면서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에 참여하는 이런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한인 사회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이런 마음을 갖고…]

전체 인구 8만여 명, 그중 한인은 6백 명 남짓인 작은 도시 밀피타스에서 한인 비영리 단체가 올해 처음으로 연 '봉사의 날' 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