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관광객 100만 명 유치"…한인 상권 기대감 상승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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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오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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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몽골은 올해를 관광의 해로 정하고 해외 여행객 백만 명 유치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관광업에 의존하는 비율이 약 60%에 이르는 현지 한인 상권 역시 한국인 관광객 맞이에 들뜬 모습인데요.

이연상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는 몽골 여행 가이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몽골 정부가 주최하는 전문 가이드 육성 과정입니다.

[조카 / 교육생 : 교육을 받으면서 전문적인 가이드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고 익히고 배우게 됐습니다.]

[돌람수렝 / 강사 : 가이드들이 현장에 나가서 여행객들을 직접 마중하고 그분들을 안전하게 잘 모시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고요./ 0157-0202 가이드가 되고자 하는 학생 숫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어를 하는 가이드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몽골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를 '관광의 해'로 정하고, 대대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몽골에 방문한 관광객은 58만여 명.

올해는 예년의 두 배 가까운 백만 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