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스크 규제 완화·관광객 증가…한인 상권 '기대'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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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오후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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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3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판단에 맡겨, 의무 착용을 사실상 해제했는데요.

일본 시민들은 물론 한인 상권에서도 오랜 규제로 침체했던 경제 상황이 이번 방역 완화로 활력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병요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가는 인파로 활력이 넘치는 거리.

3월 13일, 일본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판단에 맡기면서 사실상 의무를 해제했지만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를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감염 위험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아키구치 레이 / 일본 도쿄 : 저는 마스크 착용을 자유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동안 전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변 시선 때문에 마스크를 쓰긴 했는데 이번 방침으로 야외에서는 적극적으로 벗으려고 합니다.]

[모리노 레이쥬 / 일본 도쿄 :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자유화가 됐지만 역시 감염 위험이 조금 걱정돼서 계속 착용할 생각입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오랫동안 활력을 잃었던 경제에는 일단 청신호가 켜집니다.

특히 방역 해제 시기와 맞물려 해외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