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25 전사자 유해 상호 봉환식…이 대통령 추모사
현장생중계
2026.06.05. 오후 4:33
[앵커]
6·25 전쟁 중 목숨을 잃은 국군과 미군 전사자의 유해를 각자의 고국으로 모시는 '상호 봉환식'이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오늘(5일) 처음 개최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양국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한국과 미국의 장병과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한·미 양국이 함께 피땀 흘려 굳건히 지켜낸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한·미 6.25전사자 유해를 상호 봉환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가장 뜨거운 청춘과 가장 고귀한 목숨을 바쳤던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우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오랜 세월이 흐르도록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많은 영웅들이 존재합니다.
그 영웅들을 온전히 고향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이야말로 살아남은 우리가 해야 할 역사적 책무입니다.
오늘 열세 분의 영웅들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멀고도 낯선 하와이 땅에서 외롭게 기다려 온 우리 국군 용사 열 분의 유해가 마침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