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공사 기간 연장…부산시 입장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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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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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공사 기간을 106개월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개항 시점이 늦춰지자 부산시가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는데요.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
오늘 정부가 지난 4월 28일 현대컨소시엄이 부적격 기본설계서를 제출한 뒤 7개월 만에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새로운 입찰 방침을 결정해 발표했습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정부가 수립하고 검증한 기본 계획대로 즉 84개월의 공기로 신속한 입찰을 진행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이는 하루속히 가덕도 신공항의 개항을 바라는 부산시민 모두의 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의 신속한 착공과 적기 개항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의 외면한 채 공사 기간을 106개월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시는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국토부는 지난 2023년 전문가와의 토론과 충분한 검증을 거쳐 84개월로 공사 기간을 정해 입찰 공고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