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산불 이틀째…산림당국 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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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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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 산림청장]
양국 송청리 유발화지점이 되겠습니다. 이 지역에서 주민에 의한 낙엽 등 쓰레기 소각으로 발화가 됐습니다. 현재 발화자는 즉시 검거가 돼서 신병이 확보된 상황에서 수사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발화된 불이 어제 주간에 초속 10m에서 12m의 강한 남서풍을 타고 급격히 이 북동쪽으로 산불이 확산이 됐습니다.

죽공리 방향으로 확산이 됐고 이 죽공리와 강오장리를 연결하는 도로를 뛰어넘어서 비산을 해서 급격의 북상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어제 낮에는 화선을 확인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연무가 가득 차 있어서 화선 확인이 어려웠는데 어젯밤에 화선을 확인한 결과어제 21시 기준으로 총 521헥타르 정도의 영향 면적을 확인했습니다.

어제 주간에는 헬기 14대 그리고 지상 인력 약 1000명을 투입해서 주간 작전을 했고요. 특히 야간 작전은 여기 33번 국도가 있습니다. 33번 국도 주변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소방차 30대와 인력 약 500명을 투입을 해서 특히 이 주변의 민가 보호를 우선적으로 작전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 산림청 소속의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합쳐서 112명이 화두 지역을 집중 어제 야간작업으로 타격을 해서 화두 진압이 야간에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아침 상황을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주민 대피는 어제 일부 주민 대피를 50명 정도 했습니다마는 바로 복귀를 했고 현재 두 가구, 4명이 대피 중에 있습니다. 09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여기 화선 중에서 노란색은 진화가 된 화선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진화율은 총 40%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총 화선 길이는 15.9km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화선은 9.8km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 주간 진화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기상여건은 현재 남서풍이 1~4m로 굉장히 약하게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바람이 3~8m로 약간 강해지고 15시 이후에는 조금 더 강해집니다. 현재 바람이 거의 없어서 오전 6시부터 헬기 투입이 됐습니다마는 진화 진도가 오전에 연무 때문에 나가지 않는 소강상태이고요.

연무가 점차 오전 중에 걷힐 것으로 예상이 돼서 단계적으로 헬기 약 30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헬기 30대는 산림헬기 9대와 육군헬기 14대가 포함돼 있습니다. 지상 진화 인력은 육군 병력 303명을 포함해서 총 1487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서 구역을 A구역, B구역, C구역, D 구역으로 나누어서 진화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소방차는 어제 30대가 들어왔습니다마는 오늘 15대가 추가로 들어와서 총 45대의 소방차가 들어와서 작업을 할 예정이고 산림청 진화차 30대를 포함해서 총 75대의 장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저희 전망은 오늘 일몰 전까지 바람이 그렇게 아주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일몰 전까지 남아있는 화선을 모두 제압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고요. 질문 있으면 해 주시죠.

[기자]
좀 전에 총 화선이 20.9km라고 하셨는데 잔여 8.3km이라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최병암 / 산림청장]
이게 맞습니다. 아까 제가 아침에 파악한 건데 지금 8.3km를 해서 40%입니다. 다시 수정해 드립니다. 그리고 이 지역 양구 지역은 군사지역이 많이 있어서 혹시 지뢰라든가 불발탄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군과 긴밀히 협력을 해서 확인을 한 결과 이 지역은 그런 위험성은 굉장히 낮은 지역으로 예상이 돼서 지상 진화가 가능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