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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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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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전전날 통계에서 집계되지 못한 분들이 보고된 것으로서 이를 제외하면 약 55만 명 정도의 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59명, 사망자는 42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만 4481명으로 치명률은 0.14%입니다.

금일 보고된 사망자 429명 중 3일 이내에 사망하신 분이 206명, 48%로 가장 많고 1주 이내에 사망하신 분이 190명, 2주 이내 사망하신 분이 21명, 3주 이내 사망하신 분이 9명, 3주를 넘겨 사망하신 분이 3명입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5.6%. 그리고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0.8%입니다.

이런 신규 환자의 증가는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과 또한 사회적 접촉 빈도가 증가하는 이런 요인 등이 가장 크지만 이외에도 몇 가지 부차적인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선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검사 편의성 증가로 그간 검사가 어려웠던 분들이 적극 검사에 참여함으로써 발견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환자 증가라는 부정적인 현상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면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보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BA-2형의 증가입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유행 정점 후에 감소하였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상황이 있는데 여기에 BA-2형,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리는 BA-2형이 관련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BA-2형이 2월 17% 수준에서 최근에는 26%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