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9일째…이 시각 진화 현장 브리핑
2022년 03월 12일 오전 09시 00분
현장생중계
YTN news
[최병암 / 산림청장]
먼저 어제 야간 상황을 말씀드리면 소광리 지역 12, 15번 지역 특히 이 15번 지역이 상당히 화세가 있던 건 어제 정리가 됐죠. 어제 야간 상황에서 3중 방어를 치고 감시를 철저히 했고요.
야간 중에는 두 건의 소규모 재발화가 보고가 됐습니다. 그 재발화에 대해서는 바로 즉각 타격해서 제압을 했고요. 그 외에 이상 상황은 없었습니다.
또 어제 오후부터 마지막 타깃인 응봉산 지역에 대해서 공중진화작전을 전개했고요. 특히 소광리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4번 구역에 대해서 집중 타격해서 상당히 화세를 낮췄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공중진화작전만 한 게 아니라 어제 산림청 특수진화대 50명이 이 14번 구역의 능선 쪽으로 진화작업에 착수했고 다른 50명은 이 사봉리 지역의 진화작업에 착수를 해서 지상 진화도 같이 병행을 했고요.
그래서 진화율에 진척이 있었습니다. 전체 진화율은 어제 80%에서 85% 진척된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산불 영향 면적은 이쪽 화선이 삼척 지역으로 계속 지금 진행하고 있어서 436헥타르가 증가한 2만 647헥타르가 되겠습니다.
총 화선 길이는 이게 좀 더 응봉산 쪽이 좀 더 늘어났고요. 여기 소광리 쪽이 좀 더 늘어나서 그걸 계산해서 총 77km가 되겠고요.
현재 남아 있는 응봉산 지역의 화선은 8.5km 정도가 됩니다. 오늘 진화작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기상은 오전에는 약한 북동풍, 오후에는 조금 강한 남동풍이 불겠습니다. 그리고 남풍으로 저녁에는 바뀌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강우가 예상되고요. 5 내지 10mm가 예상됩니다. 기상 상황은 그렇게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