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진화 총력전…이 시각 현장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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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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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 산림청장]
3월 6일 17시 현재 울진, 삼척 산불 상황에 대해서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전반적인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고 산불 진화 진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전에. 전체 영향 구역 면적이 1만 2695헥타르로 굉장히 이건 광범위한 면적입니다.

주로 우리가 진압하는 산불은 이 둘레의 화선을 진압하면 되는 건데 전체 화선의 길이가 약 60여 킬로미터나 되는 굉장히 방대한 화선이고 그중에 여기에 보시는 노란선으로 된 화선은 진압이 완전히 된 지역이 되겠습니다.

진압된 화선의 퍼센트는 약 40% 정도 진도가 나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원자로나 주요 시설 외에 인구밀집지역인 울진읍 지역에 방어에도 성공해서 이 지역 5구역, 7구역, 6구역의 모든 산불을 진압을 했고 울진읍의 외곽 구역인 고성리 지역의 산불도 완전히 제압해서 안전한 상황을 만들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인명피해도 없고 특히 재산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재산피해는 주택 262채 등 391개 동이 어제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행히 바람이 서풍이 불어서 약 9m/S로 서풍이 불고 있어서 주요 화두인 서쪽 지역에, 특히 소광리 금강송 지역과 밀집한 이 화두 지역, 9구역과 3구역, 2구역, 9구역, 3구역 지역에 우리 헬기 51대 중에 상당량을 투입을 하고 또 진화인력 중 정예 인력을 이쪽에 투입해서 불머리를 잡으려고 했으나 오전까지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2시부터 바람 방향이 당초 예상은 바람 방향이 바뀌는 게 오후 6시부터 바뀌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오후 2시부터 북동풍으로 바람이 바뀌어서 짙은 연무가 이쪽으로 덮여서 불머리를 진입하지 못한 굉장히 어려움이 발생을 했고 오후부터 공중 진화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