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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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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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 3주 전인 27주차에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체의 18.9%였으나 지난주에는 34%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2주간 감염 경로 분석에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확진자 접촉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대비하여 집단발생의 비율이 약 3배 정도 많았습니다.

수도권의 주요 집단 사례는 음식점, 학교, 목욕탕, 직장, 교회 등에서 시작한 감염 확산이 주로 많았었고 비수도권은 주점,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직장 등에서 시작한 감염 확산이 주로 발견되었습니다.

7월과 8월 휴가철과 방학기간 동안 전국적 이동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서 집단발생 증가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여 주시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실 때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와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설관리자께서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 시 밀접되고 밀폐된 환경에서 전파 위험이 커지게 되므로반드시 2시간마다 10분 이상 자연환기를 실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는 변이바이러스 발생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 23%로써 국내 발견이 22.5%, 해외의 30.8%를 분석하였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최근 일주일간 1412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이후에 7월 24일 0시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6016건입니다.

지난주에 검출된 1412건 중에 179건은 해외 유입 사례, 1233건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1주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54.8%였으며 이 중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48%를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백신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입니다.

7월 22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554만 4933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779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14.1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