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1월 16일)

현장생중계
현장생중계
2021.01.16. 오후 2:13
글자크기설정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1월 16일 토요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환자는 547명이고 해외 유입 환자는 33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580명입니다. 그래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1820명입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4196명 그리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3만 3610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7806건입니다. 위중증환자는 360명으로 어제보다 14명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열아홉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 국내 발생 547명으로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41명, 충청권 20명, 호남권 36명, 경북권 42명, 경남권 82명, 강원권 22명, 제주 4명으로 모든 권역의 확진자가 어제보다는 다소 증가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권역별 주요 집단 사례는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해서 3명이 추가 확진되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221명입니다. 서울 용산구의 미군기지와 관련해서 1월 1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되었는데 그 후 접촉자 조사 중에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환자는 총 18명입니다.

충청권은 병원에서 집단 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충북 괴산군, 음성군 그리고 진천군과 경기 안성시의 병원 관련해서 격리자 추적검사를 통해서 15명이 추가되어 총 438명이 되었습니다.

호남권은 전북 순창군의 요양병원 관련해서 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그래서 누적자 총 113명이 되었고 전남 영암군의 사찰과 관련해서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 되었습니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달서구의 어린이집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총 22명이 되었습니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수영구 교회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추가 확진되어 총 28명이 되었고 진주 기도원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에 10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최종 95명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외의 집단 발생 상황은 배포해 드린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대상기관 1만 3000개소 정도가 됩니다.

그중에서 65.9%인 8480개소가 선제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인원 기준으로 봤을 때는 62.6%가 검사를 완료해서 총 13개의 시설, 병원 등에서 36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상인원 기준 검사율은 지난 2주간의 82.8%보다 약 20%포인트 정도 감소한 숫자입니다.

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74.3%, 정신병원 88%, 양로시설이 136%로 평균 이상의 검사를 수행하였고 요양시설이 51% 그리고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 37%로 평균에 못 미치는 검사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선제검사는 주기적 검사를 통해서 경증과 무증상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서 감염취약시설의 집단 발병을 예방하고 노인,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각 시설과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