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대검찰청 국감…윤석열 검찰총장 출석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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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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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다음은 존경하는 김진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진애]
윤석열 검찰총장님 지금 하신 말씀 집에 가셔서 다시 한 번 들어보십시오. 저희가 그리고 지난 국감 동안, 2주일 동안 검찰의 문제에 대해서 지적해 온 게 엄청나게 많았는데 아무것도 안 들으신 것 같아요. 여하튼 윤석열 검찰총장님은 어록을 참 많이 남기셨습니다. 그래서 그 어록을 같이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증인은 조직을 사랑합니까?)
"네, 대단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혹시 사람에 충성하는 것 아니에요?)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오늘도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검사가 수사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그게 검사입니까?"
"형사 법집행은 사익이나 특정 세력을 위해서 쓰여서는 안 됩니다. 객관적 합리적 근거를 갖추지 못한 고소고발 사건에 기계적으로 행사하여서는 안 됩니다."

[김진애]
그런데 이렇게 바깥에서 나오는 어록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판단하는 건 사실은 행위를 가지고 판단을 해야죠. 사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강직하고 유능한 검사로 국민들한테 상당히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날리신 분들만 하더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거기다가 양승태 대법원장 기소하는 이런 거. 그리고 또 이번 정국에 들어와서는 조국 전 장관도 기소하셨고. 그러니까 여러 가지 유능한 칼잡이 검사로서의 이런 신뢰감이 상당히 쌓여서 그 공으로 검찰총장이 되셨는데 검찰총장이 되시고 난 다음에 여러 가지 행보를 보면 이런 게 석연치가 않은 겁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예리한 칼날이 가족과 측근에 대해서는 이게 무뎌지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가 쌓이고, 그러다 보니까 그 이후에는 정치성까지 띠게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제가 가족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솔직히 저는 원래 프라이버시에 대해서 제가 질문을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번에 이른바 다시 수사지휘권 발도울 한 부분이 가족에 대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인사청문회 자료나 이런 걸 가지고 봤습니다. 제가 몇 가지 좀 여쭙겠습니다. 윤석열 총장님 부부를 보면 재산이 꽤 많으세요. 65억 정도, 2020년 한 것만 하더라도 그 정도 되는데 굉장히 저거한 게 본인은 2억에서 2억 5000 사이,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이 부인의 재산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2017년부터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전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2012년에 결혼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한 2010년부터 알아오셨던 것 같은데 부인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서 어떤 질문을 하시거나 그런 적 없습니까?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 상당히 젊으신 분 아니에요?

[윤석열]
대검찰청 업무하고 관련해서 이게 제가 답변을 과연 해야 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