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동포 무료 건강검진 '인기'

[시카고]

미국 시카고 한인 복지회가 주관하는 연례 무료 건강검진이 지난 4일 스웨디시 코브넌트 병원에서 열렸습니다.

시카고 시는 물론, 위스콘신 주와 미시간 주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동포들까지 모두 600여 명의 동포들이 이번 건강검진을 위해 시카고 시를 찾았습니다.

건강검진을 신청한 동포들은 15개 항목의 기초 검사와 더불어 내과, 치과, 산부인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로부터 세분화된 검진을 받았습니다.

미국 내 한인 동포의 80% 이상이 자영업자로, 대부분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으며, 의료진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동포들도 많아, 시카고 연례 건강검진은 동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김경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