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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한식 푸드트럭 운영하는 한인 입양인, 산드라 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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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1-03 19:41
앵커

한국인 몸속에 김치 DNA가 있는 건 아닐까요?

아기 때 먼 나라에 입양됐지만, 한국 음식을 잊지 않는 입양인들을 보면 드는 생각인데요.

스웨덴에서 한식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산드라 놀란드 씨 또한 그런 경우입니다.

예테보리의 한식 전도사, 산드라 씨를 만나봅니다.

[산드라 놀란드 / 한식 푸드트럭 운영 : 한국은 제게 음식입니다. 음식에는 사랑이 나타나는데, 한국 음식에는 시간과 정성, 건강한 음식을 만들려는 마음이 깃들어있습니다.]

[산드라 놀란드 (31세) / 생후 3개월 때 스웨덴 입양 / 한식 푸드트럭 운영]

1. 스웨덴에 등장한 한식 푸드트럭 건강식으로 인기 만점

[산드라 놀란드 / 한식 푸드트럭 운영 : 콤베(건배)라고 예테보리의 푸드트럭을 3년 전에 시작했습니다. 한국 음식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저는 한국 출신으로 생후 3개월에 스웨덴으로 입양됐는데요. 한국 음식과 문화를 예테보리에 전파하고 싶었습니다. 또 음식을 만드는 것 자체에 열정도 있었고요. 한국 음식은 예테보리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고 몸에 좋은 건강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요. 예테보리 푸드트럭이 생기니 사람들이 매우 반가워했습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식은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라 인기를 얻는 것 같아요.]

2. 한국과의 인연 지켜준 스웨덴 부모님

[산드라 놀란드 / 한식 푸드트럭 운영 : 저는 한국 음식을 어릴 때부터 맛봤어요. 제 스웨덴 어머니께서 저와 또 한국에서 입양된 제 여동생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려고 많이 노력하셨거든요. 스웨덴에는 입양인 모임이 있는데 여기에 한국에서 이민 온 분도 몇 분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이 모임에 저희를 자주 데려가서 음식을 체험하고, 한복도 입어보고, 한국 동화책도 읽어주셨어요. 한국 음식도 집에서 만들어봤고요. 한국 음식은 그래서 유년기부터 제 일부분이었습니다. 늘 맛있다고 생각했어요.]

3. '올해의 푸드트럭' 선정 제가 만든 김치가 최고래요!

[산드라 놀란드 / 한식 푸드트럭 운영 :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가장 좋았던 순간은 지난해 '올해의 예테보리 푸드트럭'에 선정됐을 때입니다. 예테보리에서 인지도가 매우 큰 메트로 지의 음식 전문가가 제 음식이 정말 환상적이고 양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극찬을 해줬습니다. 또 그 전문가는 매일 매일 집에서 제가 만든 김치를 죽을 때까지 먹고 싶다고도 했죠. 저는 매우 기뻤어요. 상도 받았는데 그 상패는 지금 푸드트럭에 걸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4. 함께 먹는 밥상 문화 스웨덴에도 알리고 싶어요

[산드라 놀란드 / 한식 푸드트럭 운영 :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음식을 중심으로 모이잖아요. 사람들이 음식을 같이 먹기 위해 만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거죠. 조금 일찍 와서 음식을 준비하고 같이 만들기도 하고요. 저는 같이 먹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더 가까워지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스웨덴에서도 이 문화가 더 발전되길 바랍니다. 한국식으로 사람들이 같이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식당을 꾸리고 싶습니다. 푸드트럭은 제약이 있어요. 스웨덴에서 '같이 먹는 한국 식탁 문화'를 재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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