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2020.01.22.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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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 발 폐렴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여행을 앞두신 분들은 혹시 감염되지나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이도기 식약관님, 현재 우한 폐렴 발생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도기/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보건복지 식약관]
우한에서 폐렴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월인데요.

폐렴 발원지였던 우한 시 화난 시장에서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집단 발생했습니다.

현재 우한 지역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중국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는데요.

중국 각지에서 폐렴 환자들이 늘면서 발생하면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등지에서 폐렴 환자가 발생하면서 주변국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하실 때에는 폐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이정원 사무관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사무관]
현지 재래시장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시고, 덜 익힌 육류나 생선은 드시지 마십시오.

주변에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면 접촉을 자제하시고,

귀국 후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고열, 기도 감염 등 폐렴 증세가 보이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은 지금 최대명절인 춘절 기간으로 인구가 대이동 하는 시기입니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우한 등 확진자 발생 지역 방문 필요성을 면밀히 살피시기 바랍니다.

여행하신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고,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쓰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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