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도자 사망, 보복 테러로 지구촌 긴장!

IS 지도자 사망, 보복 테러로 지구촌 긴장!

2019.12.05.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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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가 동참한 테러와의 전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한층 약화한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테러 위험이 지구촌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최근 IS 최고 지도자가 사망한 후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수은 팀장님, 해외여행을 앞두신 분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수은 / 외교부 대테러협력팀장]
네. 무엇보다 평소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테러의 경향은 정부나 공적 인물과 기관이 아닌 민간인을 공격하는 '소프트 타깃' 테러인데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공격하는 무차별적인 행태를 띄고 있습니다.

외국인 많은 호텔이나 관광지, 축제가 열리는 장소가 표적이 되고 있는데요.

여행객들이 많은 관광지나 도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늘 주변을 경계하십시오.

[앵커]
이정원 사무관님, 테러 현장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사무관]
네, 차량 진입이 자유로운 도로 주변에서는 차가 갑자기 돌진할 수 있으니 차도에서 멀리 떨어져 걸으십시오.

급발진하는 소리가 들리면 즉시 건물 쪽으로 피하십시오.

폭발음이나 총성이 들리면 몸을 낮추십시오.

소리가 멎을 때까지 몸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십시오.

2차 총격이나 폭발 가능성도 있으니 최대한 주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몸을 낮추십시오.

보호벽이나 방어 구조물로 이동하거나 은신 중에는 최대한 조용히 하고 휴대전화가 울리지 않게 하십시오.

군중이 움직이는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작정 군중을 따라 뛰지 말고 2차 공격이 없는지 주의 깊게 살피면서 안전한 방향으로 피신하시기 바랍니다.

테러는 돌발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과 대응 모두 어렵습니다.

공공장소를 방문하시는 경우 늘 주변 경계를 늦추지 마시고 신변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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