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인터넷 거래 사기 급증

멕시코, 인터넷 거래 사기 급증

2018.11.19.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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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멕시코에서 인터넷 거래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계신 국민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그 수법을 보면 눈뜨고 코 베인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요?

[사무관]
그렇습니다. 멕시코의 유명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 우리 국민께서 입은 피해 사례입니다.

노트북을 내놓은 뒤 살 사람이 수표를 입금하자 바로 물건을 보냈는데요.

구매자가 물건을 받고는 수표 입금을 취소해버린 겁니다.

타 은행 간 수표입금은 24시간 이후 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거죠.

우리 국민께서 피해를 본 또 다른 경우입니다.

차를 산 뒤 등록하는 과정에서 훔친 차량으로 밝혀져 당국에 압수된 겁니다.

거래할 때 보여준 차량 관련 서류들은 모두 가짜였습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인터넷 거래 사기 규모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2백만 건, 지난해보다 37% 급증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인터넷 거래는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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