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인 학생들의 로비활동

차세대 한인 학생들의 로비활동

2016.08.07. 오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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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주 동포들은 현지 한인들의 정치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매년 '한인 풀뿌리 콘퍼런스'를 열고 있습니다.

3회째를 맞은 올해는 차세대 한인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박원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동포 대학생들의 열기가 강의실을 뜨겁게 달굽니다.

정치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에 미주 전역에서 3백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치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합니다.

[남기림 / 대학생 : 중요 이슈에 대해 열정적인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욱 열심히 사회에 참여하는 법을 배우게 됐습니다.]

행사의 꽃은 민주주의의 핵심인 로비 활동.

한인 사회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서 의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한인 사회의 이슈를 전달합니다.

자신의 지역구를 담당하는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지역 현안들도 논의합니다.

온종일 의회를 돌며 사람들을 만나느라 힘은 들지만 참여의 가치를 배운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김석진 / 대학생 : 의원들의 열린 모습은 제게 힘이 됐고 나아가 진정성과 품위를 갖춘 정치인을 꿈꾸게 했어요.]

[잰 샤코우스키 /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 : 한인 사회는 젊은이들이 시민 참여의 힘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느낀 학생들은 더 나은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월드 박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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