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공부하러 갈래요~"

"한국으로 공부하러 갈래요~"

2012.06.02.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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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발전한 나라 한국에서 좀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몽골 학생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와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유학박람회의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윤복룡 리포터와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인터뷰:유학 상담원]
"학교 공부를 하면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상담원의 설명 하나라도 놓칠새라 귀를 쫑긋한 모습입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장학 제도.

[인터뷰:몽골 학생 학부모]
"장학금도 받을 수 있나요?"

[인터뷰:유학 상담원]
"본인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당연히 받을 수 있죠."

한국 유학박람회장은 많은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몽골 교육부가 특별히 요청했습니다.

잘사는 나라 한국에서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을거란 기대가 높았습니다.

몽골에서 거센 한류 열풍도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온드롬, 참가 학생]
"한국어를 혼자서 독학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한국으로 유학 가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싶습니다."

200여 개 몽골 대학에서 한국어 학과가 개설된 학교는 30곳이 넘습니다.

영어와 중국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유학을 위해서는 언어가 필수.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수업 시간은 항상 즐겁습니다.

이미 한류에 익숙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인터뷰:용수릉, 몽골 유학 관계자]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학교에 대해 관심이 많고 한국으로 유학 가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몽골 유학생은 8백여 명.

몽골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면서 교육열도 함께 높아져 한국 유학 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YTN 월드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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