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부담 줄이는 동포 무료 건강 검진

의료비 부담 줄이는 동포 무료 건강 검진

2011.09.15.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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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 사는 동포들은 대부분 의료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의료비 부담이 큰 편인데요.

애틀랜타 한인회가 동포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대선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애틀랜타 한인회가 운영하고 있는 패밀리센텁니다.

이 센터는 한 달에 한 번, 동포들을 위해 무료 건강 검진을 해주고 있습니다.

평소 의료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동포들을 도와주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에스더 림, 애틀랜타 동포]
"보험이 없어서 병원에 갈 수 없는데 이렇게 무료로 해주니까 마음 놓고 편하게 와서 검사 받을 수 있고, 한인들이 해주니까 말도 잘 통하고 그러니까 너무 편안하고…."

혈압과 혈당, 소변 등 기본적인 검사는 물론이고 내과와 산부인과, 소아과 등 다양한 과목에서 진료와 상담이 이뤄집니다.

[인터뷰:이순희, 패밀리센터 소장]
"한인회로 오셔서 신청을 해 주시고 아니면 전화를 주시면 됩니다. 필요를 충족해줬을 때 그분들이 너무 만족하고 돌아가는 것을 볼 때 정말 가슴이 뿌듯하고…."

센터의 모든 재정은 전액 동포들의 후원금으로 충당되고 있습니다.

동포들이 모은 정성과 돈으로 같은 동포들을 도와주고 있는 셈입니다.

센터는 이밖에 생활지원과 교육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포들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YTN 월드 김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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