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전문 푸드코트...선풍적 인기!

한식 전문 푸드코트...선풍적 인기!

2011.02.17.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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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푸드코트가 젊은이들의 새로운 모임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김창종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빔밥을 먹던 여성이 싱거웠던지 고추장을 다시 퍼서 그릇에 넣습니다.

한 연인은 각자 주문한 다른 한식을 서로 맛보며 비교해봅니다.

올 초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문을 연 한식 전문 푸드코트가 젊은층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고요. 음식도 맛있고, 한국에 온 것 같습니다."

이 푸드코트는 입구에 글씨가 움직이는 광고판을 설치하고, 실내도 세련되면서도 간결하게 장식했습니다.

또, 미국의 다른 푸드코트와 달리 한 곳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인터뷰:크리스틴, 미국인 고객]
"이렇게 넓은 공간에 여러 식당이 있는 게 마음에 듭니다. 한 곳에서 주문하고 여러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네요."

[인터뷰:마크, 미국인 고객]
"실내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아주 미국식이에요. 아이디어가 정말 좋고 장사가 잘될 것 같네요."

이 곳에 입주한 식당 7곳은 찌개류에서 떡볶이와 순대까지, 다양한 한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찬희, 푸드코트 한식점 주인]
"경쟁은 되지만 선택의 폭이 넓다 보니 결국에는 더 많은 손님이 찾을 것 같아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점점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출발한 한식 푸드코트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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