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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잡히면 피곤해…'꼬투리'란?
Posted : 2016-06-2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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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안녕하세요. 새롭게 '재미있는 낱말풀이'의 진행을 맡게 된 조윤경입니다. 

[정재환]
첫 방송인데,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조윤경]
네. 함께하게 돼서 벅찬 기분이고요. 더 재밌고 알찬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재환]
앞으로 활약 기대합니다. 그럼 오늘 주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조윤경]
아내에게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한 남편.

들키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데요. 

아내의 의심스러운 표정에도 꿋꿋이 버팁니다. 

그런데! 아내의 레이더에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꼬투리를 제대로 잡혔네요. 

[정재환]
야~저렇게 사사건건 꼬투리 잡히면요. 진짜 피곤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쓰는 꼬투리는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조윤경]
'꼬투리'는 어떤 이야기나 사건의 실마리, 또는 상대방을 해코지하거나 헐뜯을만한 거리라는 뜻입니다.

[조윤경]
원래 '꼬투리'는 콩, 팥 등 식물의 씨가 들어 있는 껍질을 말합니다. 

[정재환]
식물의 껍질을 가리키는 말인데 어떻게 사건의 실마리나 남을 해코지하는 거리를 찾는다는 의미로 쓰이게 된 거죠? 

[조윤경]
꼬투리가 있으면 당연히 알맹이도 있잖아요?

거기서 유추해서 어떤 일에는 발생한 원인이 꼭 있다는 비유적 의미로 쓰이게 됐습니다. 

[정재환]
예전에도 '꼬투리 잡지 마' 이런 표현을 썼나요?

[조윤경]
16세기 문헌에는 식물의 껍질을 뜻하는 '고토리'로 처음 쓰였는데요. 

이후 20세기 초 '조선어사전'에는 형태가 변하여 '꼬투리'로 나옵니다. 

또 '사건이 일어나는 근본'이라는 비유적 의미도 달려있습니다.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꼬투리입니다. 

[조윤경]
사건의 실마리, 또는 남을 해코지하거나 헐뜯을만한 거리를 뜻하는데요. 

원래 콩이나 팥, 완두 등의 껍질을 뜻하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조윤경]
그런데 '해코지'를 '해꼬지'라고 한 것 같은데, 낱말풀이 진행하는 MC가 사투리 써도 되는 건가요? 

[정재환]
네? 저요? 아니에요. 전 분명 제대로 '해코지'라고 했어요. 

괜히 꼬투리 잡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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