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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는 청나라 때 ○○시험에서 유래
Posted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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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
평온한 사무실 오후, 졸고 있는 김대리를 깨우는 소리가 있습니다.

[차장]
자! 이번 프로젝트는 누가 하는 게 좋을라나? 이봐 김 대리! 김 대리!

[대리]
잠시만요. 급한 서류가 있어서요

[차장]
김대리~

[대리]
외근 좀 다녀오겠습니다.

[차장]
이봐 이봐!

[이광연]
김대리는 업무 회피를 하고 있네요.

[정재환]
오늘 재미있는 낱말 '회피'인데요. 정확히 어떤 뜻인가요?

[이광연]
돌아올 회回, 피할 피避. 한자 그대로는 '몸을 피해 만나지 않다' 라는 의미지만 '꾀를 부려 마땅히 져야할 책임을 지지 않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정재환]
사회생활에서 회피라는 말을 자주 쓰는 편이죠. '책임 회피', '현실 회피'처럼 말이죠. 어떻게 회피라는 말을 쓰게 됐을까요?

[이광연]
이 '회피'라는 말은 중국 청나라 때 과거시험의 부정을 막기 위해 실시했던 '회피제도'에서 비롯됐다고 해요.

청나라 때, 과거시험에서 감독관을 매수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를 막고자 응시생의 친인척은 물론이고 친분이 있는 사람조차 감독관을 못하는 하는 제도를 만드는데요. 그게 바로 회피제도였던 거죠.

[정재환]
본래는 훌륭한 제도에서 비롯된 말이었는데 좋은 취지는 사라지고, 한자 그대로의 의미만 남은 거군요.

[이광연]
네 그렇습니다.

[정재환]
자,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돌아올 회回, 피할 피避. 회피입니다.

[이광연]
중국 청나라 때 과거시험의 부정을 막기 위해 시행됐던 회피제도에서 비롯됐습니다. 어떤 일이나 만남을 피하거나 책임을 지지 않으려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정재환]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늘의 책임은 회피할 수 있어도 내일의 책임은 회피할 수 없다.

[이광연]
결국 언젠가는 책임을 지게 된단 말인데요. 피하지 않고 부딪치면서 살아가는 게 진짜 사는 모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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