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빈집털이', 이렇게 하면 안심!

연휴 '빈집털이', 이렇게 하면 안심!

2015.09.2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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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나 설과 같은 연휴에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빈집털이범이죠.

고향에 기분 좋게 다녀왔는데, 내 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이 얼마나 황당할까요?

오랜 시간 집을 비워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예방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빈집털이 예방법 하나씩 알아볼까요?

저층은 물론 고층이라고 해도 방심은 금물, 모든 방범창과 베란다 중간 문 등을 철저히 잠급니다.

가스배관을 통한 침입이 걱정된다면 가스 배관 근처에 철조망을 감아두거나 기름칠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 비밀번호도 바꿉니다.

무엇보다 집이 비어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인데요.

집 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을 해서 집으로 걸려온 전화를 밖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요.

우유와 신문 등 배달 물품은 미리 일시 중단을 해놔야 합니다.

범죄 발생률이 높은 일몰 시간 이후에는 TV나 라디오, 전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하여 작동을 시켜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과 우체국에서는 빈집 보안을 위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체국은 15일 동안 우편물을 우체국에 보관했다가 한 번에 일괄 배송해줍니다.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빈집 사전신고제라고 해서 가까운 지구대에 신고하면 하루에 최소 2번 경찰이 방문 순찰해줍니다.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휴대전화문자도 남겨준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서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경찰관이 올 때까지 현장에 접근하거나 물건을 건드리는 등 현장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혹시 도둑이 떨어트린 물건이 있다면 즉시 경찰에게 알려줍니다.

귀금속 사진을 미리 찍어 뒀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도둑맞은 귀금속이 어떤 것인지 경찰에게 정확히 알려 줄 수 있어 도둑을 쉽게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후에 또 다른 절도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 보상을 받기가 수월해 집니다.

원포인트 생활상식! 명절 연휴 빈집털이 예방법

▶ 고층이라도 모든 문과 창문을 꼼꼼히 잠그고
▶ 우유, 신문등 정기적인 배달품을 미리 일시 정지시켜 집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 수 없게 하며
▶ 그래도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이때 도난당한 귀중품 사진을 미리 찍어두면 피해보상을 받는데 유리하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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