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7월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7월 18일)

2020.07.18.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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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고 안타깝게도 어제는 사망자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애도의 말씀,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발생 현황을, 주요한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 새롭게 3명이 추가로 확인되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고 어제의 숫자에서 3명이 재분류되어 어제와 비교하면 6명이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경기도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 고양 원당성당과 관련된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44명입니다.

서울 한화생명 관련해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1명이고 서울 성수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접촉자 60명, 학생 57명, 교사 3명인데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8명 중 검역단계에서 12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에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6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전체 유입 사례 28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5명, 모두 미국입니다.

유럽이 2명, 중국 외 아시아가 21명인데 우즈베키스탄이 7명, 필리핀 3명, 파키스탄 3명 등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으로 154척의 선박이 입항하여 이 중 75척에 대한 승선검역이 이루어졌습니다.

어제도 브리핑을 통해서 잠깐 답변 과정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해외 유입 확진자의 국내 이동 또는 자가격리 중 일부 환자 발생과 관련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그동안의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진행해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입국 후에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 상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수하물을 찾는 전후에도 손소독을 실시하게 하고 자가격리 장소로의 이동시에 지자체의 제공 수단 그리고 전용버스, 열차, 택시 등 해외 입국자 전용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이동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 차량의 이동 시에도 맞이객, 즉 가족이라든지 차량의 이동 시에 악수하지 않기 등 신체접촉을 최소화하며 뒷좌석에 앉도록 하는 등 거리두기를 준수토록 하고 이동 중에는 음식 섭취나 대화를 자제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소에 도착한 후에도 짐가방 등 소지품의 표면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격리통지서 발급시 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 및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말을 맞아서 몇 가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주말에 종교행사, 소모임에 대해서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의 전환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휴가철이기도 하기에 코로나19 시대에 슬기로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역수칙의 준수를 강조드립니다.

열이 난다든지 각종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휴가를 미루거나 취소하시고 보건소에 문의한 후 진료 및 검사를 받으시도록 부탁을 드리고 되도록 휴가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혼잡한 여행지 또는 시간대를 피해서 그리고 개별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하시도록 당부드립니다.

휴가지 현장에서는 2m 거리두기, 손 씻기 그리고 실내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 3밀 장소를 최대한 피하고 휴가지뿐만 아니라 인근의 음식점이나 또는 공중 접촉이 많은 장소에서는 역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마스크와 관련해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시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으며 마스크 착용 전후에 손 씻기를 실천하는 등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최대한 생활화해 주실 것도 요청을 드립니다.

브리핑 마무리로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전 세계 통계를 보면 확진자 수가 마치 매일 기록을 경신하듯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전 세계에서 WHO의 수치로는 23만 7000명이 확진되었고 특별히 면적이나 인구가 많은 미국, 브라질, 인도 등이 각각 300만, 200만, 100만을 넘는 코로나19 환자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웃나라인 일본도 확진 규모는 작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고 지구촌에 있는 다른 국가들도 규모에 차이만 있을 뿐 코로나19는 여전히 유행 중이며 어떠한 나라도 코로나 유행의 터널에서 벗어났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세계적 확산세에 대응해서 특별입국관리와 접촉자 관리, 철저한 자가격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장 7월 20일부터는 기존 4개국이던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2개 더 늘려서 총 여섯 나라에 대해서 조치를 강화하고 러시아에서 출항하는 국내 입항 선박 중에 국내 항만에서 접촉자가 많은 선박의 선원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수 PCR 검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그리고 광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비록 3밀 환경에서 산발적 환자발생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동시에 집단유행의 여파로 접촉자 중 환자가 추가로 나타나기는 합니다마는 다행히도 폭발적이거나 연이은 연쇄 전파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강화된 방역조치 또 거리두기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국민 여러분들의 협력 그리고 동참이 감염 고리를 끊고 있는 덕분이라고 생각을 하며 동시에 일선 의료진분들의 헌신 그리고 조기 신고와 이른 검사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앞으로 코로나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한 국내에서 이러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 그리고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등의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 자주 겪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행의 끝이 언제일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피로도가 크시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 개인의 감염을 확실히 막을 수 있고 누구나 건강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 나아가서 학업이나 생업이나 코로나19 후 달라진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록 아직까지도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검사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있고 일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실천에 둔감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 더 이상은 오늘처럼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조기 검진의 당부 말씀을 드리지 않는 날, 즉 그러한 일들이 기본이 되고 일상이 되고 상식이 되는 날들이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기자님들 질문에 답변드리는 시간 갖겠습니다. 사전에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질문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가 11명이고 또 수도권의 확진자가 한 자릿수인데 방역 대책에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 완화와 또 현재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 경보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두 가지 질문으로 받아들이고 먼저 감염병의 위기경보 단계는 네 단계 중에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로서 아직까지는 규모와 관련 없이 지역사회의 전파가 계속 발견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기경보의 변화는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브리핑 중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방역조치에 대해서는 현재의 발생 상황, 규모 또 그동안의 감소추세를 이어온 점 등을 고려해서 내부적으로 모니터링을 철저히 계속하고 또 추적검사라든지 역학조사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조치 완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와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지금부터는 해외 유입 관련된 사례 묶어서 기자님들 질문 드리겠습니다. 연결되는 내용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울산에서 발생한 국내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입국자의 접촉자라고 하는데 해외 유입 환자로부터 지역사회 전파 사례로 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셨고 다음 질문은 어제 본부장께서 해외 유입이 지역사회로 또는 해외 유입과 관련된 사례가 서너 건이라고 언급하고 3건에 대해서 간략적으로 당시 기억나는 대로 말씀하셨는데 정확한 건수와 구체적인 발생 시점, 또 어느 국가로부터 유입돼서 격리 중인지 또 2차 감염자의 접촉자는 각 사례별로 몇 명인지, 3, 4차 감염으로 이어졌는지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는 질문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해외 유입과 관련된 사례는 총 7건에 8명을 저희가 확인을 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지역사회로의 전파나 그런 부분은 아니고 해외 유입 후에 자가격리 중 또는 입국 후에 이동할 때 차량이 지원됐을 경우에 가족 등에게 전파되는 사례가 되겠습니다.

지난 4월에 1건 그리고 6월에 4건, 7월에 2건 등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다만 7월에 발생한 2건 중에 가장 최근에 발생한 건의 경우에는 1건에 모녀가 같이 확인됐기 때문에 명수로는 그래서 총 7건에 8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이 중에는 내국인이 3건이고 그리고 외국인이 4건에 해당되겠습니다.

내용적으로 볼 때는 차량 지원 과정과 연관된 것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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