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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4,770명| 완치 13,817명| 사망 305명| 검사 누적 1,654,898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브리핑
Posted : 2020-05-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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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오늘 오전 수도권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하여 국무총리 주재하에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하여 5월 28일 11시까지 총 8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63명은 물류센터에서 감염된 환자이며 19명은 이들에 의한 접촉 감염입니다.

물류센터 근로자 및 방문자 등 4159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오늘 대부분 완료할 것으로 보이나 이들에 의한 수도권 지역사회의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해 추적하고 있으나 이미 일부는 지역사회로 전파되었거나 지금도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현재는 수도권 내에서 연쇄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환자가 잠복해 있을 위험성이 큰 상황입니다.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협력하여 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추적하고 있으나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고3 학생에 이어 어제 예정대로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걱정이 있었으나 오래간만에 학교에 등교한 학생 아이들이 선생님과 친구들과 만나 밝은 표정으로 학교를 다녀온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초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지역사회 감염은 학교로 연결되고 결국 등교수업은 차질을 빚게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수도권의 초기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보고 내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공공부문의 경우 수도권 지역의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6월 14일까지 중단하겠습니다.

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 극장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합니다.

수도권 내 정부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불요불급한 경우가 아니면 취소하거나 연기하겠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밀집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유흥시설의 경우 6월 14일까지 운영을 자제하고 운영을 할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학원가, pc방에 대해서도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수도권 지자체에서 내린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조치도 정부의 행정조치에 따라 연장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주민 여러분께도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6월 14일까지 약 2주간은 가급적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지역사회 감염이 다수 발생한 음식점, 주점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각별히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와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다수가 모이는 밀폐된 시설의 이용을 가급적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과 사업장에 대해서도 당부드립니다.

각 기업에서도 시차 출퇴근제나 재택근무 등의 유연근무를 활성화하고 사업장 내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유증상자 확인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과 같은 사업장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방역관리에 협조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2주간도 좌석 한 칸 띄우기나 유증상자 사전체크와 같은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소규모의 대면접촉 모임에서 여러 건의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만큼 가급적 2주간은 이러한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관들은 면회 등의 출입제한, 마스크 착용과 종사자 증상 감시 등 방역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약 2주간의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계속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우리 아이들의 등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며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 기쁨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수도권의 기업인, 자영업자, 종교인 등 주민 여러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총선 때 우리 국민들께서 보여주셨던 저력을 전 세계에서 주목했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역학조사와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구체적인 통계 등에 대한 문의는 언론대응팀으로 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분들은 소속과 성함을 말씀해 주시고 질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세종에 계신 기자님들의 질문을 받고 오송, 서울 순으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에서 질문하실 기자분들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세 분 계십니다. 먼저 연합부터.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79명 나왔는데요. 지금 수도권에서만 이렇게 조처를 한다는 건 현재의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방역 체제에서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시는 건지 그 판단 부탁 드리고요. 만약에 확진자가 더 늘어나거나 혹여는 세 자릿수까지 되게 되면 어떤 조처 계획하고 계신지 부탁드립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오늘 발표된 대책은 수도권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앞서 간단히 보고 말씀을 드렸듯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들은 80% 이상이 지금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에 한정해서 좀 더 추가적인 거리두기에 대해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설정해 왔던 거리두기를 3단계로 나눈다면 가장 낮은 단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이고 그리고 조금 중간 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이고 그 위 단계, 3단계에 해당되는 것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지금 현재는 생활 속 거리두기인데 수도권에 대해서도 여전히 생활 속 거리두기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좀 더 다중이용시설이나 유흥시설, 그리고 학생들이 즐겨 찾고 있는 PC방과 노래방, 학원, 이 세 가지에 대해서. 특히 학원과 PC방 그리고 노래방에 대해서는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그런 조치가 오늘 추가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현재 우리가 전국적으로 취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여전히 유효하면서 수도권에 한해서 좀 더 다중이용시설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만약 이 사항이, 질문하신 것 중에서 좀 더 상황이 악화돼서 더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다거나 감염이 전파될 경우에 그때는 부득이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환원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은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방역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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