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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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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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18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413명이며 이 중 1540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전체 확진환자의 18.3%가 격리해제된 상태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93명이고 격리해제는 139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총 84명으로 분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80.2%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19.8%에 해당됩니다.

각 지역별로 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시면 어제 신규로 증가한 환자 수는 서울 지역이 5명이었습니다.

아직까지 구로구 콜센터 관련돼서 접촉자나 가족 등에서의 환자가 일부 증가하고 있고요.

그리고 동안교회하고 관련된 PC방 관련된 사례도 일부 한두 명 더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구 지역인 경우에는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인 46명이었습니다.

대구 지역의 경우에는 주로 지금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가 또 진행 중에 있어서 거기에서 확인된 그런 종사자나 환자에 대한 발생이 증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밖에 세종에서도 해수부 관련돼서 접촉자로 분류된 분 중에서 양성 확인이 되는 분이 보고되고 있고 경기도는 주로 은혜의 강 교회 관련된 접촉자 또는 가족 등에 대한 조사로 어제 환자 수가 15명 증가한 상태입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은혜의 강 교회에서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총 5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성남시 소재 분당제생병원 관련해서 3월 5일부터 현재까지 총 3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고 추가로 확진된 환자에 대해서는 접촉자와 방문한 장소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말씀드린 대로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특히 서구 소재로 되어 있는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74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상태입니다. 종사자가 17명, 환자가 57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해당 병원의 전체 종사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였고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가 방대본의 즉각대응팀과 대구시가 같이 시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밖에도 요양병원 4개소에서 총 13명이 확진되어 추가적인 조치와 향후 더 확대된 조사를 통해서 환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들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지역과 미국 그리고 이란 등의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또 최근에 검역과정을 통해서 11명의 환자가 확인되었고 입국 후에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그런 해외입국자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린 것처럼 3월 19일 0시를 기해서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내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 및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또한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서 14일간 증상 여부를 등록하여야 합니다.

또한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여행력 정보는 DUR, ITS, 건강보험자격조회 시스템 등을 통해서 의료기관에 제공하여 선별진료 등을 참조할 수 있도록 명단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모든 입국자의 명단은 지자체로 통보해서 입국 이후에 감시기간 동안 적극적인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아마 국가별 위험도에 대한 평가에 따라서 지역사회에서의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현재 부처 내에서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해외여행자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출국 전에는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부분의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의 전파 차단을 위해서 입국금지를 시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한 상황들도 잘 파악을 해 주시고 현재는 유럽, 동남아, 그다음에 나머지 지역에도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중요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은 연기시키시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해외여행 시에는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시고 특히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이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 주십시오.

입국 시에는 기침,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면서 자진신고를 해 주시기 바라고 검역관의 조치에 따라서 검역조사를 받고 자가관리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입국 후에는 14일간 자택에 머무르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말아주시고 또 손씻기,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주십시오. 또한 의심증상이 생길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1339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를 통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시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로 이동하되 의료진에게는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료기관 및 종교행사, 교회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서 이런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게 여전히 중요합니다.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계속 말씀드리는 것처럼 코로나19는 초기에 증상이 굉장히 경미합니다.

하지만 경미한 시기에 전파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할 것을 다시 한 번 권고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질의응답 -

◇기자 : 이투데이 김지영입니다. 먼저 대구시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 상식적으로 이 중에서 유증상자도 다수가 있었을 텐데 그동안 신고가 안 됐던 건지 궁금하고요. 또 17세 사망자 정보와 유사사례가 있는지. 더불어서 중증 이상 환자 현황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해외 유입 가능성에 대한 평가도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해외 유입 가능성.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장 코로나19를 관리하면서 가장 중요한 게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거고 고위험군의 사망을 줄이는 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대상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그리고 의료기관에 입원해계시는 만성질환자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계속 관심과 대책을 강구해 왔었습니다. 대구시에서 그동안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조사와 관리 부분을 하면서 신천지 교인들로 인한 2차적인 전파로 여러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이 많이 노출돼서 격리조치 진행 중에 있는 그런 병원들도 이 병원 말고도 꽤 있습니다. 아마 병원 단위에서도 유증상자에 대한 신고와 검사는 진행됐을 거라고 판단하고요. 최근에 전수조사를 통해서 확인된 경우는 특히 종사자들이나 아니면 환자분들이 검사 양성자분들이 유증상자 비율이 얼마 정도였는지 아직 제가 정보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문제가 된 이 병원의 의료인력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증상이 경미하다 보니까 이걸 코로나19랑 연관지어서 의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입원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볼 때는 발열이나 이런 증상이 아주 특이하지 않거나 아니면 기존에 약물치료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그런 한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전수조사한 결과들을 보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왜 조기에 인지하기가 어려운 게 어떤 측면이 있는지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고 대책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17세 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확진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러 번 검사를 해서 다 음성이 나왔지만 한두 번 정도의 어떤 유전자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서 미결정으로 일단 판단을 하고 검체를 확보해서 확진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증환자 현황은 담당팀장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발생 추이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도 지금 최근에 발생한 신규환자 중에 한 5% 가깝게 해외 유입 환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면 될수록 유입의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일부터는 전체 입국자에 대한 특별검역, 특별입국절차를 진행을 하고 그리고 그중에서 일부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 대해서는 좀 더 입국 후에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자가관리앱 부분과 또 보건소를 통한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 부분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부분들을 조금 더 보완할 방법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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