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질병관리본부장 브리핑

신종코로나 질병관리본부장 브리핑

2020.01.28.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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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중앙대책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함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무증상기에 입국한 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서 지자체별로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인력도 추가 확보하고 지자체별 주민콜센터와 협력해서 대기시간 단축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확진 환자 또는 의심 환자 입원에 필요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은 현재 29개 병원, 161개 병실을 운영 중입니다.

의심 환자 신고 증가에 대비해서 지역별 거점병원 및 감염병 관리기관 등의 병상도 동원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필요 시 감염병 관리기관을 추가 지정하여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가능하도록 검사기술과 자료를 제작업체에 제공하여 이르면 2월 초부터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우한으로부터 입국하신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출입국 기록 등으로 파악된 우한공항에서의 입국자는 총 3023명입니다.

지자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일괄 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니터링하는 중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이송하여 격리 및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외국인은 출국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국내 체류자의 경우 경찰청 등과 협조하여 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네 번째 확진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어제는 저희가 발병에 대한 것만 말씀을 드렸는데 어제 저희 즉각대응팀이 평택과 인천공항 등 현장에 나가서 밀접접촉자와 환자의 동선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어제 저희가 의료기관명을 발표를 못 드려서 송구한데요. 어제는 역학조사관들이 의료기관에 가서 현장소독 및 명단을 확보하는 일을 하느라고 발표를 이제야 드렸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72명이고 가족 중 한 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후에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밀접접촉자는 95명입니다.

밀접접촉자의 대부분은 항공기 탑승자 그리고 공항버스를 같이 탑승하신 분들 그리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같이 받으셨던 분들이 접촉자의 범위에 포함되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접촉자는 노출 시간, 노출 위험도에 따라서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분류하여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후에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에 의료기관 방문 이외에는 자택에 머물면서 별다른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환자의 위치추적과 여러 가지 정보들을 조회해서 객관적으로 확인을 한 사항입니다.

입국 시 탑승한 항공기, 공항버스 그리고 방문한 의료기관은 모두 환경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1월 28일 오전 10시 현재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116명이고 이중에 4명이 확진되었으며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9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모두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참고로 어제부터는 중국을 다녀온 폐렴 환자들에 대한 신고가 좀 늘어서 조사 대상 유증상자가 많이 늘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환자에 대한 정의는 오늘부터 적용이 되는데 어제부터 신고가 많이 돼서 저희가 먼저 접수를 해서 격리조치 및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으로부터 입국하시고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외활동을 삼가해 주시고 반드시 관할 보건소, 지역콜센터나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상담을 먼저 받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저희가 선별진료소에 명단을 정리되는 대로 곧 공개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도 민원콜센터에서 선별진료소를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수칙입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특히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실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에 의심증상이 발생할 때는 관할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해서 안내를 받아주십시오. 진료를 받으실 때는 중국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면회객 등 감염관리조치를 하고 있는데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의료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해 주시고 그리고 DUR 등을 통해서 해외 여행력 확인과 선별진료소 운영, 개인보호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당부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인터뷰]
그러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님께서는 손을 들고 저희가 지목하면 소속과 이름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자]
지금 각 지자체하고 병원 단위에서 확진환자 이동경로라든가 의심환자 발생 사실, 능동감시 대상자 현황 같은 걸 계속 알리고 있는데 이게 언론 대응 창구가 일원화가 안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또 일부에서 무분별하게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아니라 의심환자라는 표현을 계속 쓰는데 이것도 명칭 통제가 안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 1명당 밀접접촉자가 수십 명씩 될 텐데 지금 언제부터인가 이게 몇 명인지가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몇 명으로 파악되는지, 집계는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마지막 질문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확진 환자가 4명인데요. 저희가 접촉자를 관리하고 계시는 분들은 총 369명입니다.

저희가 내일부터는 확진환자별 접촉자 숫자와 유증상자 숫자에 대한 표를 추가해서 제공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자체하고의 언론 소통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행안부하고 질병관리본부가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지자체 그리고 관계부처와 매일 영상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영상회의를 통해서 여러 가지 대응에 대한 것과 지침에 대한 것, 또는 현안 사항에 대해서 논의를 하면서 정보공유와 방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지자체별 정보가 나가는 것들은 아마 지역 언론 취재를 통해서 밝혀진 것도 있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한 일원화해서 대응을 하도록, 혼선이 없게끔 대응 체계를 더 강화하겠습니다.

[인터뷰]
답변 되셨으면 다음 기자님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브리핑하실 때 중국 쪽에 잠복기 감염에 대해서 판단 근거 정보를 요청하셨다고 하는데 그 자료를 혹시 받으셨는지 그리고 그 외에도 중국 쪽과의 협의가 자료 받는 과정에서 협의가 잘 되고 있는 건지, 문제는 없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고 두 번째는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확진자 보면 50대가 아무래도 많던데 나이대별로 주의해야 될 것, 더 특이한 상황이 있다고 보시는 건지하고 마지막으로는 복지부에 여쭤봐야 되는 건지 헷갈리는데 감염법에 보면 손실보상 조항도 있던데 여기에 따라서 만약에 병원이나 이런 데서 영업점에서 피해가 있으면 그런 부분도 대응보상이 가능한 건지 여쭤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잠복기에도 감염력이 있다라고 중국 쪽에서 발표를 해서 저희가 중국 CDC에 자료 요구를 했고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저희가 중국 CDC의 기관장하고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국 CDC의 상황이 굉장히 급박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명확하게 근거를 공개하거나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례들이 있는지,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정보 요구를 하고 있고요. 좀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그런 근거들이 좀 공개가 돼야 전 세계가 같이 대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하고의 협력은 핫라인을 가지고 있고 또 중국 CDC의 실무자들과는 긴밀하게 전화와 이메일과 여러 가지 소통을 하고 있고요.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저희 역학조사관이 1명 파견 나가서 현지에서도 소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아직은 저희도 사례가 4명이고 중국의 환자 발생 동향을 보면 60대 이상, 50대 이상의 환자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연령이 많으신 분들이 기저질환이 있거나 아니면 중증으로 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좀 더 많이 보고되고 있고 15세 미만의 아이들은 굉장히 적다라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손실보상은 복지부에서 답변을 혹시... 저희 중대본의 관장님...

[인터뷰]
보건복지부 정책관입니다. 질문을 정확하게 듣지를 못했습니다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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