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설 연휴 신종 코로나 감염 주의 당부 브리핑

질본, 설 연휴 신종 코로나 감염 주의 당부 브리핑

2020.01.23. 오전 1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환자 상태는 약간의 열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그 외에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신고되어 격리된 상태에서 관리됐던 21명은 오늘 아침부로 전원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관리되고 있는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계속 신고가 접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분들은 대부분 검사한 결과 계절 인플루엔자가 한 50% 정도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우리나라 시각 1월 22일 오후 10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WHO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5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지 못해 금일 추가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WHO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되 국제공중보건 위기상황 선포 등 어떠한 결정을 하더라도 우리 국민의 보건 안전을 위해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관을 중국 현지 공관에 파견하여 교민들의 건강보호활동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현지 상황도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출국 예정입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4시간 내에 신속진단 검사를 1월 22일부터는 7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을 이미 하고 있고요.

1월 24일 이후부터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하여 신속하게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국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여 주요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이 검사를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고 2월 초까지는 완료할 예정입니다.

최근 들어 중국 내에서 가족 간 감염 사례, 의료진 감염 사례 등이 확인되면서 지속적인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과 의료진께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설 명절 기간 손 씻기, 기침 등 호흡기질환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께서는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 및 가금류의 접촉을 피하시고 또 감염의 위험이 우려되는 시장과 의료기관의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호흡기 유증상자가 있는 환자들과의 접촉을 자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입국하실 때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해서 검역조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후에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속히 상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DOR을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해 주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의심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중앙 및 관계부처 그리고 지자체는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여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4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국가지정 입원 격리 병상도 24시간 가동하여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4시간 동안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가 운영이 됩니다.

국민들께서는 감염병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1339 콜센터로 상담하여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국내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또는 인플루엔자도 똑같이 호흡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이고 아시다시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침방울이 튀어나가서 전염이 되기 때문에 기침이나 재채기 하실 때는 반드시 옷 소매로 입과 그리고 코를 가리고 재채기를 해 주시는 기침 예절을 꼭 지켜주시고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