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옥주현·문희준...컴백

JYJ 김재중·옥주현·문희준...컴백

2013.01.1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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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중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문화부 홍석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며칠 새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잇따라 컴백하고 있는데요.

먼저 아시아 최고 그룹으로 꼽히는 'JYJ'의 멤버 김재중 씨가 첫 솔로 앨범을 선보였네요?

[답변]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어제 새벽 공개되면서 신호탄을 쏘아올렸죠.

보고 계신 영상이 바로 타이틀곡 'MINE'의 뮤직비디오 입니다.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신드롬 이후 가수들이 인상적인 뮤직비디오로 세계인에 어필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이번 뮤직비디오는 최대 5,300 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카메라를 사용해 감각적이면서 입체적인 영상으로 눈을 사로잡는 게 특징입니다.

또, 꽃미남 대신 '다크엔젤'로 나선 김재중의 옴므파탈 매력이 압권이란 평가입니다.

데뷔 10년을 맞아 첫 솔로 미니앨범과 함께 록커로서 변신한 김재중은 수록된 5곡, 전곡의 작사를 맡았고, 자신이 가수로, 배우로 활동하면서 느낀 모든 감정과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가사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김재중의 변신에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질문]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옥주현 씨도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네요?

[답변]

걸그룹 1세대 '핑클'로 시작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옥주현 씨 역시 어제 디지털 싱글을 내놨습니다.

2008년 3집 '리마인드' 이후 5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겁니다.

지금 흐르고 있는 '지혈'이란 곡인데, 제목에서 벌써 아픔이 느껴지죠.

이별의 아픔을 애써 억누르는 마음을 '지혈'이란 단어로 표현했다는데요.

옥주현 씨의 폭발적 가창력이 돋보이는 애절한 팝 발라드 곡입니다.

[질문]

그런가하면 옥주현 씨와 함께 아이돌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그룹 'H.O.T' 출신 문희준 씨도 새 음반으로 돌아오죠?

[답변]

3년 7개월 만인데요, 새 음반이 오늘 발매 됩니다.

문희준 씨는 이번 앨범 '비긴즈'에 수록된 4곡, 모두를 직접 작사·작곡, 프로듀싱까지 했고요.

2주 전에는 수록곡 중 하나인 '스캔들'을 미리 공개해 컴백과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2001년 솔로로 전향한 이후 11년 동안 줄곧 록 음악에 매진해왔는데, 이번에는 일렉트로닉풍 댄스 음악을 선보입니다.

그동안 해왔던 록 음악보다 정체성을 담기 쉽고, 오랜 가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댄스 음악으로 회귀한다고 합니다.

보고계신 뮤직비디오가 어제 공개된 타이틀곡 'I'm Not OK'인데요, 과거 H.O.T 느낌을 살리면서 요즘 10대들도 좋아할 만한 댄스 멜로디와 녹슬지 않은 춤 실력과 퍼포먼스가 담겼습니다.

앨범 작업에 따른 과로와 스트레스로 지난 9일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던 문희준 씨의 열정이 담긴 이번 앨범에 대한 반응 기대가 됩니다.

[질문]

이번에는 잘 나가는 싸이 얘기 잠시 해볼까요.

세계 무대에 진출하면서 외형적으로 가장 신경쓰는 게 선글라스라고 했는데, 그 귀한 선글라스를 경매에 내놓는다고 하는데 무슨 얘기죠?

[답변]

싸이 스스로 "선글라스를 벗으면 사람들이 못 알아보기 때문에 꼭 쓰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싸이에게 선글라스는 '트레이드 마크'이자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요.

싸이의 선글라스가 오는 30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리는 자선 경매에 나온다고 합니다.

경매 수익금이 의미있게 쓰이는 만큼 싸이가 선글라스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서울에서 여는 콘서트 티켓도 함께 경매에 나올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행에 동참한 덕분인지 싸이에게는 그제 또 하나의 상이 주어졌는데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유튜브 조회 수 12억 건을 돌파한 '강남스타일'로 생애 처음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싸이는 또, 오는 3월 인터내셔널 앨범을 선보일 계획인데 미국 음악전문 채널 퓨즈 TV로부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앨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끊임 없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에는 영화 소식 듣죠.

극장가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레미제라블'이 관객 500만 명 돌파로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네요?

[답변]

어제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는데, 국내서 개봉한 외화 중 SF·액션 블록버스터가 아닌 장르로는 처음 거둔 대기록입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레미제라블'은 기존 뮤지컬 영화 흥행 1위였던 '맘마미아!'의 111일 동안 453만 관객 동원을 지난 11일, 개봉 24일 만에 넘어서며 일찌감치 대기록을 예고했는데요.

'레미제라블' 인기 요인으로는 휴 잭맨과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명연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웅장한 스케일, 특히 사상 처음 동시 라이브 녹음으로 제작된 영화로서의 생동감이 꼽힙니다.

내일이면 개봉 한 달째인데, 여전히 평일 관객이 몰리고 예매율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배급사는 다음달 설 연휴까지 흥행이 이어져 600만 관객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질문]

끝으로 반갑고 귀엽고 소식이네요.

국내를 넘어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 토종 캐릭터 '뽀로로'를 곧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요?

[답변]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해서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란 애칭까지 갖고 있는 뽀로로인데요.

탄생 10년을 맞아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다음 주 24일 개봉한다고 합니다.

세계적 인기에 걸맞게 중국 6천여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고 향후 유럽까지 진출한다고 하는데요, 김선희 기자가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영유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 캐릭터입니다.

[인터뷰:어린이]
"뽀로로 많이 많이 좋아해요, 우주만큼 땅만큼이요."

[인터뷰:어린이]
"뽀로로 사랑해."

TV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뽀로로'는 이미 100여 개 국에 수출됐고 프랑스 지상파 채널에선 평균 57%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브랜드 가치만 8천억 원, 경제적 효과는 약 5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그야말로 대박 상품입니다.

올해로 10살이 된 뽀로로가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으로 또 한번 도약을 시도합니다.

중국의 투자를 받은 영화는 중국 6천여 개 관에서 한국과 동시에 개봉됩니다.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의 4천여 개보다 훨씬 많은 상영관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김일호, 오콘 대표]
"보다 실효적인 글로벌 시장 접근을 위해서 제작 초기부터 중국을 파트너로 했습니다. 중국 거의 전 극장에서 개봉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중국 개봉을 시작으로 다음달 열리는 베를린 영화제와 칸 영화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토종 애니 스타 '아기 공룡 둘리'도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올 여름 극장판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한국영화 부흥기를 맞아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올해, 토종 애니메이션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대중문화 소식 잘 들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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