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모든 참가국 여성 출전

사상 처음 모든 참가국 여성 출전

2012.07.2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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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대 그리스 올림픽은 남자들만의 경기였다고 하죠.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모든 참가국에서 여성 선수가 대회에 참가합니다.

그동안 여성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던 이슬람권 나라들이 방침을 바꿨기 때문인데요.

토픽월드, 오늘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먼저 가봅니다.

[리포트]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는 미녀 육상선수 사라 아타르.

사우디아라비아가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시키는 여성 선수 2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인터뷰:사라 아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저의 올림픽 참가가 여성이 스포츠계에서 비약하는 데 도약대가 되길 바랍니다."
(It's such a huge honour and I hope that it can really make some good strides for women over there to get more involved in the sport.)

역시 이슬람권인 카타르와 브루나이도 여성 출전을 금지하던 오랜 방침을 바꿨습니다.

특히 카타르는 아예 여성 선수에게 참가단 기수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바히야 알 하마드, 카타르 대표·기수]
"제 꿈이 이뤄졌어요. 다른 여성들도 올림픽 출전의 소망을 이루길 빕니다."

그래서 이번 제30회 런던 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참가국 모두가 여성을 출전시키는 대회로 기록될 것입니다.

[녹취: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대화와 설득으로 여성 출전을 이끌어냈습니다. 상징적으로 매우 중요한 결정이 내려진 셈입니다."
(Well we had a good dialogue with them and we were able to persuade them to send women to the Games and it's a very important decision because it's a very symbolic one.)

1908년 제4회 런던 올림픽 때 여성 참가율은 1.8%에 불과했지만 지난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2%까지 올라갔습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는 앞으로 20년 안에 올림픽에서도 완벽한 양성평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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