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주치의에 징역 4년 중형

마이클 잭슨 주치의에 징역 4년 중형

2011.12.0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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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마이클 잭슨을 죽음에 이르게 한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이로써 '팝의 황제'가 사망한 지 2년 반 만에 비극적인 사건이 일단락됐습니다.

[리포트]

마이클 잭슨 사망과 관련한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 박사.

법원이 3주 만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머레이가 주치의로서 잭슨을 잘 보살펴야 하는데도 신뢰를 저버렸다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머레이는 잭슨에게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면제로 과다하게 투약했고 긴급 구호 조치도 외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마이클 패스터, 로스앤젤레스 법원 판사]
"머레이 박사가 법적인 의무를 저버린 탓에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The fact is that Michael Jackson died because of the actions of and failures to perform legal duties on the part of Dr. Murray.)

선고에 앞서 마이클 잭슨 가족은 대변인을 통해 엄중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높은 보수만을 챙기려 한 의사에게 중형을 내려 의료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브라이언 패니쉬, 마이클 잭슨 가족 대변인]
"의사들이 최고가 경매 방식으로 의술을 팔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엄중히 처벌하기를 판사에게 정중히 요청합니다."
(We respectfully request that you impose a sentence that remind physicians that they cannot sell their services to the highest bidder.)

머레이는 캘리포니아주 교도소가 과밀 상태여서 형량의 절반인 2년가량만 복역하면 풀려나 보호관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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