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이탈리아 미녀들 불러모은

카다피, 이탈리아 미녀들 불러모은

2009.11.2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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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로마를 방문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가 이탈리아 미녀 100여 명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파티가 있엇던 걸까요?

[리포트]

미녀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카다피 원수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로마에 오자마자 여성 200명을 불러모으라고 자국 대사관에 주문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호스티스웹'이라는 에이전시를 통해 키 170cm이상, 나이는 18살에서 35살 사이, 지나친 노출은 금지, 참석 대가는 우리 돈으로 10만 원이라는 조건을 내걸고 여성들을 급히 조달했습니다.

키 미달, 복장 불량 등 조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제외한 100여 명의 미녀들은 파티가 열리는 줄 알았지만 45분 동안 이슬람교로 개종을 권유하는 카다피의 연설을 들어야 했습니다.

[인터뷰:파올라 노 멜레, 참석자]
"이슬람교를 믿으라며 믿음을 가지고 쿠란을 읽으라고 했어요. 우리가 메카 순례를 한다면 지원하겠다고도 했어요."

카다피는 이슬람은 결코 여성을 우습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쿠란 한 권씩을 선물로 줬습니다.

스카이다이버 68명이 자유낙하를 하면서 기러기떼 모양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맨앞 위치를 잡자 잇따라 다이버들이 모여들면서 화살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서로 손도 잡지 않은 채 이처럼 자유낙하를 하면서 특정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족관 정어리떼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어리 5만 마리를 일사불란하게 조절하는 비결은 먹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바닥에 넓게 뿌리면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이, 이어 윗부분에도 뿌리면 옥수수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이 수족관에서는 또 머리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벨루가 흰돌고래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조련사와 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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