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경재배, 한파에도 큰 소득!

딸기 수경재배, 한파에도 큰 소득!

2011.03.1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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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혹독한 한파 때문에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올해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난방비가 많이 들긴 했지만 수경재배를 했던 딸기 농가들은 한파에도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렸습니다.

그 이유를 조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이완연 씨.

혹독한 추위 때문에 올해 딸기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이 컸지만 수경재배를 했던 덕분에 오히려 소득이 늘었습니다.

딸기 수확량이 많아서 난방비를 충당하고도 큰 소득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완연, 딸기 수경재배 농민]
"기존 관행 재배의 5월까지 생산량을 지금 거의 다 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나올 양을 계산하면 거의 2배 가까이 나오는 것인데요."

수경 양액재배는 밭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노지재배보다 수확 기간이 한 달 정도 더 긴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 흙에서 재배하지 않기 때문에 오염원이 없어 병해가 적습니다.

여기에 허리를 굽히지 않고 일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큽니다.

[인터뷰:최낙근, 딸기 수경재배 농민]
"열 명이 작업을 해야 할 일을 하루 일에도 다섯 명이면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력 절감해서 우리가 지출이 적어지고..."

이처럼 수량과 소득에서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전라북도 경우 수경재배는 전체 딸기 재배 면적 500ha 가운데 10ha에 불과합니다.

[인터뷰:성진경, 전북 농업기술원]
"작년에 3개소하고 올해 4개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은 내년부터는 점차적으로 전 시군에 한 개소 이상씩을 확대 설치해서 딸기 재배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혹독한 한파를 수경재배 덕분에 잘 이겨낸 딸기 농가들은 정부가 초기 시설비 지원을 크게 늘려 수경재배 면적을 확대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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