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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섬' 하면 드넓은 바다와 평화로운 자연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이런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동티모르와 제주도 사이에 요즘 교류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두 섬이 키워나가는 우정의 현장, 최창원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국에 국립병원이 단 한 곳 뿐인 동티모르.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5살을 넘기지 못하고 숨지는 어린이 수가 인구 천 명당 90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조니안토 몬티아로, 현지인]
"(병원을 이용할 때) 문제점은 때때로 병원에 적절한 장비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제주도는 동티모르에 청진기와 눈 검사기 등을 국립병원에 기증했습니다.
현지인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기초적인 의료 장비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강승화, 제주도 의료방문단 단장]
"작년 8월에 우리 실무단이 왔다 갔는데 그 당시에 가장 시급한 것이 의료장비라고 그래서 이번에 의료장비 138점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얼마 전에는 제주도에서 평화봉사단 19명이 다녀갔습니다.
동티모르에서도 가장 오지로 꼽히는 로뚜뚜 마을을 찾아 커피 농사를 돕고 현지 어린이들의 친구가 돼 줬습니다.
두 섬의 인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 2천 7년.
신생국 동티모르 인사들이 처음 제주도를 찾은 뒤, 제주도는 동티모르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재건을 돕는 제주 사람들의 노력이 이어지자 동티모르에는 '제주도를 사랑하는 모임'까지 생겨났습니다.
[인터뷰:일리디오, 제사모 회장·동티모르 노동청장]
"제주도는 일본,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에 점령당한 역사와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많은 동티모르인이 제주도에서 일하고 직업이나 문화면에서 회사들과 협력하여 제주도민과 우정을 키워 왔기 때문에 (제주도 알리는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어려움 속에 싹튼 두 섬의 우정.
다툼 많은 이 세상에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동티모르 딜리에서 YTN 월드 최창원 입니다.
'섬' 하면 드넓은 바다와 평화로운 자연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이런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동티모르와 제주도 사이에 요즘 교류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두 섬이 키워나가는 우정의 현장, 최창원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국에 국립병원이 단 한 곳 뿐인 동티모르.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5살을 넘기지 못하고 숨지는 어린이 수가 인구 천 명당 90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조니안토 몬티아로, 현지인]
"(병원을 이용할 때) 문제점은 때때로 병원에 적절한 장비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제주도는 동티모르에 청진기와 눈 검사기 등을 국립병원에 기증했습니다.
현지인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기초적인 의료 장비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강승화, 제주도 의료방문단 단장]
"작년 8월에 우리 실무단이 왔다 갔는데 그 당시에 가장 시급한 것이 의료장비라고 그래서 이번에 의료장비 138점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얼마 전에는 제주도에서 평화봉사단 19명이 다녀갔습니다.
동티모르에서도 가장 오지로 꼽히는 로뚜뚜 마을을 찾아 커피 농사를 돕고 현지 어린이들의 친구가 돼 줬습니다.
두 섬의 인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 2천 7년.
신생국 동티모르 인사들이 처음 제주도를 찾은 뒤, 제주도는 동티모르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재건을 돕는 제주 사람들의 노력이 이어지자 동티모르에는 '제주도를 사랑하는 모임'까지 생겨났습니다.
[인터뷰:일리디오, 제사모 회장·동티모르 노동청장]
"제주도는 일본,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에 점령당한 역사와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많은 동티모르인이 제주도에서 일하고 직업이나 문화면에서 회사들과 협력하여 제주도민과 우정을 키워 왔기 때문에 (제주도 알리는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어려움 속에 싹튼 두 섬의 우정.
다툼 많은 이 세상에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동티모르 딜리에서 YTN 월드 최창원 입니다.